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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지된 성좌 — 제2화

“이건… 지구의 신호야.” 함장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.

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. 지구를 떠난 지 이미 300년이 지났으니까.

하지만 좌표는 명확했고, 신호는 점점 강해지고 있었다.

엔진이 요동쳤다. 오래된 함선이 마지막 항해를 준비하는 소리였다.

“모두 준비해.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.”

그렇게, 장거리우주선 12호의 가장 긴 항해가 시작되었다.